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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이색요리 시리즈 - 1. 남미에도 회가 있다고?

컵휘한잔 2026. 5. 25. 20:55

 

"남미에도 생선회가 있다고?"

남미는 보통 기후가 너무 더운 나라로

생선회가 있다는 상상이 잘 안 되는 지역인데요.

 

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미 페루에는

세비체라는 매우 유명한 회 요리가 있습니다.

세비체는 신선한 날생선 살을 얇게 썰어

새콤한 라임 즙이나 레몬 즙에 재워두는 요리인데요.

 

 

세비체는 놀랍게도 최근에 생긴 음식이 아니라

무려 2000년 전 잉카 제국이 들어서기 전에

페루 해안가에 살던 모체(Moche) 문명인들이

이미 생선을 짜개서 과일 즙에 절여 먹었다는 기록으로

오늘날 페루인의 DNA에 새겨진

아주 오래된 식문화인 셈입니다.

 

그리고 세비체는 신기하게도 시트러스의 산 성분 때문에

생선 살이 살짝 익은 것처럼 단단해지는데,

자색 양과 고수, 고추를 곁들여 먹으면

첫 입은 시큼해서 놀라지만

이내 입안을 감싸는 청량함과 신선한 바다 향에

중독되는 매력이 있는 이색 요리라고 합니다.

 

남미의 생선회 세비체, 한 번 드셔보고 싶지 않나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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